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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 TV를 향한 오래 된 도전

미디어 중에 최고의 미디어는 단연 TV이다. 그렇기 때문에 10 년 전 막 형성되기 시작한 테헤란 밸리에서 너도 나도 꿈꾸며 시작한 대표적인 아이템이 인터넷 방송이었다. '내가 꿈꾸는 방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던 나인포유를 대표로 숫자를 헤아리기 힘든 많은 업체들이 있었다. 유명 연예인을 섭외해 기존 공중파 방송과 경쟁도 했다. 이런 모습들은 당장이라도 기존 공중파 방송국이 문을 닫을 거 같은 느낌을 주기까지도 하였다. 하지만, 당시는 콘텐츠의 빈약성과 느린 인터넷 속도로 인한 조약한 화질 때문에 이용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하지만, 10 년이 지난 지금은 인터넷 속도가 100M가 되어 TV와 같이 동영상을 전송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되었다. 적어도 화질 문제는 해결이 되어 가고 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

칼럼 2008.07.14

세계 1위 등극한 페이스북의 성공 비결

- 사적 영역을 효과적으로 공략 함 - 웹사이트를 OS로 승화 시킴 - 명문대를 기반으로 한 고급 이미지 구축 참고: 페이스북 (www.facebook.com) 한국의 싸이월드처럼 나만의 공간에 글, 사진, 동영상을 자유롭게 올려 남들과 공유 할 수 있는 미국 사이트이다. 공식 서비스 2년 만에 부동의 1위를 지키던 마이스페이스를 추월해 지난 달 세계 1 위로 등극했다. 커뮤니티 서비스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야 가치가 높아지는 특성상 후발주자가 선발주자를 추월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 불가능 할 것만 같았던 일이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달 일어났다. 그것도 공식서비스를 시작 한 지 불과 2년 밖에 안 된 신출내기인 페이스북이 이룩한 성과이다. 페이스북의 어떤 점이 한 동안 절대 깨지지 않..

칼럼 2008.07.10

쿵푸 팬더, 파이어폭스 사부로 모시다

요즘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는 단연 쿵푸 팬더이다.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는 주인공인 쿵푸 팬더인 '포'와 함께 사부로 나오는 '시푸'이다. 시푸는 큰 귀와 눈두덩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너구리 혹은 다람쥐로 오해를 한다. 하지만, 시푸의 목소리를 담당한 '더스틴 호프만'은 인터뷰를 통해 시푸의 정체를 레드팬더라고 밝히며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다들 너구리, 다람쥐라고 얘기하는 데 사실은 차이니스 레드 팬더(Chinese Red panda)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동물인거 같은 레드팬더, 하지만 이미 레드팬더는 파이어폭스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며 Internet Explorer에 도전하는 브라우저명으로 우리에게는 더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Firefox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

칼럼 2008.06.26

인터넷 최강자들 모두 인수 당하나?

인터넷 사업은 가장 먼저 시작 한 사람이 가장 성공 한다는 것이 인터넷 업계의 오래 된 믿음 중 하나다. 인터넷 비즈니스가 막 태동한 90 년도에 가장 먼저 시작 해 성공 했던 기업들이 10 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살펴 보았다. 10 년 전 인터넷 비즈니스 TOP 10 에 들었던 기업들은 모두가 인수되어 명맥만 유지 되거나, 인수 위기에 빠져 있거나, 인수 된 후 사라져 버리거나 3 중 하나였다. 이번년도 4월, 국내외 언론 모두에게 주목 받지 못 한 인수 합병이 하나 있었다. CBS가 CNET을 18억 달라에 인수 한 사건이었다. CBS에 인수 된 Cnet은 남들보다 일찍 인터넷 사업을 시작함으로써 Download.com 등 IT 관련 주요 도메인을 모두 선점 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90 년대를..

칼럼 2008.06.16

컴퓨텍스에서 만난 신기한 제품들

부품 산업이 발전한 대만에서 열리는 전시회답게 신기한 제품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전자신문 소속으로 기자 신분으로 가서 아이디어 제품들을 찍는데 제한이 없었지만, 일반인들은 사진 조차 찍지 못하게 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군사용 노트북을 전시 한 곳입니다. 군사형 노트북은 전쟁 중에도 사용 할 수 있도록 극한의 충격과 온도에서도 사용 할 수 있는 노트북을 말합니다. 동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물에 빠져도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계속적으로 물을 뿌리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최악의 조건에도 견디는 노트북인만큼 디자인은 좀 투박하죠? IT 기술을 이용해 만든 장난감들입니다. IT 기기가 오락적인 요소와 결합 되는 추세에 맞춰 게임기, PMP 등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죠...

정보 2008.06.04

컴퓨텍스에서 만난 디자인 혁신 제품들

컴퓨텍스는 크게 두군데서 개최됩니다. 예전에는 제가 어제까지 있던 101타워 옆에 있는 전시장에서만 진행이 되었는데 컴퓨텍스가 점점 커지면서 지금 제가 와 있는 난징 전시장을 새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난징 전시장은 101 타워에서 버스로 15 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처음 도착하자마자 바로 보이는 것은 디자인 우수 제품들이라고 국제 대회에서 상을 받은 제품을 모아 놓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베스트 오브 베스트 2008' 로 선정 된 제품들입니다. < 아래 사진 2개 모두 아기들의 몸무게를 측정 할 수 있는 IT 기기입니다. ..

정보 2008.06.04

컴퓨텍스에서 만난 MS와 인텔

이번 컴퓨텍스의 화두는 와이맥스입니다. 인텔은 와이맥스를 통해 무선 시장에서도 그들의 영향력을 이어가기 위해 글로벌 기업 중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행사장 곳곳에 '인텔 인사이드, 와이맥스 아웃 사이드'라는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관람객들은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3000 명 이상 입장 할 수 있는 세미나 장이 가득 차는 호응을 보내 주었습니다. 인텔 부사장인 Sean Maloney 가 직접 나와 기조 연설을 하였습니다. 그는 와이맥스와 아톰 플랫폼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였습니다. 앞으로 모바일 시장이 지금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현재 플랫폼으로는 모..

정보 2008.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