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2.0 3

우리에게 왜 인터넷 사용자 혁명은 없는가?

몇 년 전 Web 2.0을 주장하며 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도전을 하였으나 대부분 실패 해 문을 닫았다. 살아 남아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업체들도 UCC의 진정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 아르바이트를 고용 해 일반 사용자인 것처럼 가장 해 불법 콘텐츠를 올리거나 타인의 저작물을 짜깁기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 많은 업체들이 실패 했을까? 남의 콘텐츠를 퍼 오는 것에는 관대하지만 타 사이트로의 링크는 철저하게 막는 폐쇄적인 포탈 정책, 적은 이용자수와 작은 광고 시장의 규모, 주입식 교육으로 창의적인 콘텐츠 생산에 익숙하지 못한 사용자 등 많은 이유가 있다. 하지만 좀 더 근본적인 이유로는 철학의 부재 때문이다. 사용자는 없고 경품 사냥꾼만 있다 국내 업체들이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은 대부분 ..

칼럼 2010.07.05

우리에게 왜 Web2.0은 없는가?

국내 인터넷 업계에서 Web2.0이란 단어가 2~3년간 유행처럼 사용되었다. 미국 사례를 들어 우리도 새로운 물결이 다가올 것처럼 떠들썩했다. 하지만 2~3년이 지난 지금 포탈을 중심으로 블로그 사용자가 조금 늘어났을 뿐 Web2.0 혁명은 우리에게는 없었다. Web2.0을 표방한 벤처들은 사용자의 외면을 받아 대부분 생존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일까? 미국은 왜 Web2.0 열풍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지만 한국을 그렇지 못했을까? 언어적 차이, 문화적 차이 등 여러 가지 차이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차이는 시장 환경의 차이로 인한 수익실현 가능성의 차이이다. 미국에서부터 불어 온 Web2.0은 생산원가의 절감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디지털 혁명은 2000년 대 들어 닷컴 기업을..

칼럼 2009.08.10

신뢰의 위기에 빠진 웹2.0 사이트

- Bury brigade, Troll 등 신조어 유행 - 돈 내면 Digg.com에 추천 점수 주는 대행 사이트 생겨 웹2.0 대표 사이트로만 인정 받으면 언론의 집중 조명과 함께 투자를 받던 시절이 가고 있다. 수익 모델 부재는 원래 알고 있었던 문제이다. 더 큰 문제는 그들의 핵심 가치인 참여와 개방의 부작용으로 신뢰성의 위기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미 경제 위기 속에서 그들의 핵심가치를 의심 받는 것은 수익 모델 부재 이상의 문제다. 웹2.0 대표 사이트로는 Digg.com과 Wikipedia.org가 있다. Digg는 일반인들이 뉴스 혹은 블로거 기사 등을 추천 할 수 있는 사이트로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Digg 메인 페이지에 노출 된다. 수 많은 사람들의 추천을 통한 메인 페이지 운영 방식..

칼럼 200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