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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초기부터 사용해 보니 (부제: 트위터 발전사)

2006년 필자가 처음 접한 트위터의 모습은 황당함 그 자체였다. 트위터 상단에 써 있는 ‘What are you doing?’ 이라는 질문에 다들 지금 어디서 뭘 하는지 짧은 글을 올렸다. ‘지금 집에서 밥 먹는 중’, ‘회사에서 일 하는 중’. 나와는 전혀 관계 없는 외국인들이 영어로 올리는 이런 내용들이 나에게 무슨 도움이 되는지 전혀 이해 할 수 없었다. 트위터는 Jack Dorsey가 지금 이 순간 친구들이 뭐를 하는지 알고 싶어서 만든 사이트였다. 초기 트위터 시절 국내 사용자가 거의 없어 following 대상자를 찾기 힘든 필자에게는 특별한 감흥을 주지 못했다. 솔직히 상당히 소모적인 내용으로만 가득한 사이트로만 생각했다. 가끔 접속 해서 테스트를 하는 수준이었다. 트위터를 주목하게 된 때..

칼럼 2009.07.16

인터넷 트랜드 누가 만드는가?

- 마크 주커버그, 마크 앤드리슨 들 수 있어 -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인물은 에반 윌리암스 들 수 있어 우선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를 들 수 있다. 페이스북은 최근 2년간 최고의 트랜드 리더 사이트였다. F8 정책을 통해 사이트를 개방 해 누구나 페이스북 프로그램을 개발 할 수 있게 했고 SNS를 OS를 승격시켰고 이는 거대한 트랜드를 만들어 냈다. 'The Crunchies 2008' 등에서 페이스북을 종합 부분 대상에 선정 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였다. 또 다른 인물로는 마크 앤드리슨을 들 수 있다. 90년대 중반 넷스케이프를 개발 해 SUN, IBM 등을 이끌며 인터넷을 시대의 중심으로 만드는데 큰 일조를 한 인물이다. 그는 'Web 2.0' 이라는 거대 트랜드를 만드는데도 큰 기여를 하였다..

칼럼 2009.06.22

작년에 뜬 사이트와 맛간 사이트

미국에서 인정받고 있는 인터넷 트래픽 조사 기관인 compete에서 작년 트래픽 성적표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믿을 수 없다는 반응도 많네요. 유명 칼럼리스트인 Allen Stern는 기고문에서 작년에 놀라운 성적은 거둔 Twitter가 리스트 안에 없다는 것도 이해 할수 없고, 아무리 중국(CN)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어떻게 iamfreetonight가 32,000% 성장을 기록했는지 이해 할 수 없다고 도대체 어떻게 조사 한 것인지 궁금하다고 하네요. 근데, 제가 보긴 compete 뿐만 아니라,comscore, hitwise 등 모든 통계 사이트는 참고 자료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실제로,위에 사이트들의 통계를 비교해 보면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 모를 정도로 제각각이죠. 그럴 수 ..

정보 2008.01.22

미투데이는 마이크로블로그가 아니다

한때, 국내에서 Twitter를 벤치마킹한 서비스들이 잠깐 블로거들의 관심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미투데이 정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짝 인기의 신인 스타처럼 이내 관심 밖으로 사라져 버렸죠. 이렇게 된 이유는 초기에 사이트의 대한 컨셉 접근이 잘 못 되어 기존 블로거들 머리 속에 잘 못 포지션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직도 미투데이를 마이크로블로그 정도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름 그대로 부담 없이 간단한 글을 쓸 수 있는 블로그라고 한다면 기존 블로거들이 지속적으로 사용 할 큰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존에 운영하던 블로그만으로도 이미 너무나 많은 열정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그러고, 거기에 쓰는 글이 단순히 아무런 의미 없는 한 두 줄짜리 ..

칼럼 2007.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