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를 출판사에 넘기고 다음 책을 구상하면서 다양한 책들을 뒤적이며 보고 있다. 요즘에는 고전 읽는 것이 좋아져 학창 시절 시험을 위해 제목만 암기하던 책들을 한꺼번에 수십권씩 구입 해 읽고 있다. 학창 시절 내용도 모르고 제목만 암기하는 우리나라 교육도 황당하지만 수십 년이 지난 지금 고전에 관심을 가지고 읽고 있는 내 자신도 신기하긴 하다. 출판사에서 이러고 있는 내 모습을 알았는지 책을 몇 권 선물로 보내 주었다. 그 중 한 권이 ‘특허 전쟁’이라는 책이다. 요즘 삼성과 애플의 소송으로 거의 매일 주요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시점에 적절하게 출간 된 책인 거 같다. 특허 전쟁이라는 책은 삼성과 애플의 특허 전쟁이야기로부터 시작 해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신문에서 읽는 표피적 기사가 아니라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