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수위에서 부처 통폐합을 하려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씁니다. 사실, 우리 나라가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강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공무원들이 미래를 내다 보는 예지력이 있었던 덕분입니다. (혹자들은 우리나라를 인터넷 강국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공부 못하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이 자기가 공부 못 하는지를 모르고 까부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꺼내는 것으로 하고... ) 제가 96 년도인가 인터넷에 목숨 걸던 시절, 저와 비슷한 곳에 목숨 걸던 형들이 이제 막 만들었던 회사에 어항 청소하며 바닥 쓸러 입사 했는데, 홈페이지 만들어 주고, TT 선 서비스 하던 회사였습니다. 정확하게는 인터넷에 관련 된 모든 일을 다 하였습니다. 그래도 할 것이 별로 없던 시절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