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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엠피온 라이브 센스 사용해 보니

doimoi 2010. 6. 29. 08:08

기존에 아이나비 G1을 사용하고 있다가 최근 출시 한 엠피온 라이브로 바꾸었다. 최신형 엠피온 라이브가 정말 좋은지 비교 해 보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아아나비 G1과 비교 테스트 해 보았다. 참고로 G1은 약 3년 전에 구입했지만 지도는 최근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 놓은 상태였다.

 


네비게이션을 사용하기 위해 가장 먼저 사용하기도 하고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것은 검색이다
. 목적지를 검색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엠피온 지도는 검색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G1보다 발전 된 실시간 검색 기능을 제공했다. 아이나비 G1은 모든 단어를 입력 후 검색버튼을 클릭해야만 검색이 시작되었는데 비해 엠피온은 단어를 입력 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해당 검색 결과를 하단에 보여 주었다. 네이버 검색창의 자동완성기능과 비슷하다. 목적지의 정확한 명칭을 기억하지 못할 때 중간어 검색기능도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었다. ‘시청이라고 입력하면 명칭 내에 시청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목적지를 모두 검색 해 주었다. 이후 현 위치부터 가까운 순으로 정렬 해 볼 수 있기에 빠르게 검색 할 수 있었다.

 

지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축적이다. 얼마나 세밀하게 표시 해 주는 지가 중요하다. 기존 G1은 정밀한 축적이 25M까지었지만 엠피온 라이브는 훨씬 자세한 10M까지 제공해 준다. 10M 지도를 이용하면 횡단보도 위치까지 알려줄 정도로 상세한 정보를 알려주었다. 다만, 고속으로 달릴 경우 축적이 너무 자세하면 오히려 불편했다. 필자의 경우 화면을 둘로 분리 해 좌측은 50M 설정했고 상세 보기기능을 설정 해 우측은 10M 축적이 나오게 사용했다.


엠피온 라이브는 고정밀 위성 궤도 예측 데이터인 Turbo GPx 기술을 사용 해 GPS 초기 스타트 속도를 앞당겼다. GPS 위성정보뿐만 아니라 DMB 방송을 이용한 방식이다. 실제 아이나비 G1과 동시 실행 시켰을 경우 위치를 정확하게 잡는 시간이 훨씬 빨랐다. 초기 스타트 시간이 크게 줄어 자동차에 시동을 걸고 바로 안내를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혹시 잘못 된 길을 운전했을 경우 경로 재 안내도 빠른지 테스트 하기 위해 일부러 잘못된 길로 몇 번 회전을 해 보았다. 아쉽게도 새롭게 경로를 찾아 안내 해 주는 시간이 G1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느낌은 주지 못했다.


가까운 골목길 테스트를 끝내고 고속도로를 달려 보았다. 가장 좋은 점은 역시 YTN TPEG 기능을 이용 해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파악 해 최적의 코스를 알려 준다는 것이다. 또한, 고속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인 DSRC 기능을 이용 해 고속도로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 준다. 고속도로에 들어가면 네비게이션 하단에 현 고속도로 교통 상황을 알려준다. 만약 전체 고속 도로 상황을 알고 싶을 경우 상단에 있는 DSRC 버튼을 클릭 할 경우 아래와 같은 정보를 볼 수 있다. TPEGDSRC 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다. 더 이상 스마트폰으로 검색 해 볼 필요가 없었다. 가장 좋은 것은 이 모든 것이 무료라는 것이다.



 

유가정보도 실시간으로 보여 주었다. 전방에 주유소가 있을 경우 유가 정보를 확인 해 저렴한 곳에서 기름을 넣을 수 있게 도와 주었다. 필자의 경우 주로 동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지는 않겠지만 낯선 장소에 갔을 경우 가끔 유용하게 써 먹을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적지에 도착하지 요약 정보를 제공해 주는 센스를 보여 주었다. 주행거리, 주행 시간 등 운전한 기록을 간단하게 요약해 주었다. 솔직히 자주 확인 해 보지는 않겠지만 운전자의 마지막까지 고민했다는 점은 칭찬해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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