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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show) 위젯 대중화 될 수 있을까?

위젯은 크게 데스크탑 위젯, 웹 위젯, 그리고 모바일 위젯으로 나눌 수 있다. 데스크탑 위젯은 PC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바로 PC에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게 해 주는 위젯이다. 약 3년 전 야후와 네이버가 의욕적으로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대중화에 실패했다. 최고급 PC와 초고속 인터넷으로 무장 된 국내 사용자들이 불편하게 PC에 프로그램을 설치 해 가면 웹 서비스를 이용 할 이유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작년 이후 국내에서 조금씩 인기를 모으는 위젯은 웹 위젯이다. 웹 위젯은 소스 코드를 복사 한 후 다른 사이트에 붙여 넣으면 해당 사이트에서 독립적으로 실행 되는 위젯을 말한다. 동영상 UCC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퍼가기'도 웹 위젯의 중 하나다. 최근 소스를 직..

칼럼 2008.09.22

인터넷 크기 얼마나 될까?

흔히 무한 한 숫자를 이야기 할 때 '천문학적인 숫자'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하지만, 조만간 '인터넷적인 숫자'라고 이야기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구글이 수집 한 인터넷 페이지가 1조 페이지를 돌파 했기 때문이다. 이는 은하수에 떠 있는 별보다 2배나 많은 숫자이다. 인터넷 페이지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에게 더욱 더 많은 정보를 줄지 그렇지 않은지는 아무도 모른다. 일반적으로 구글과 같은 검색 사이트는 링크를 따라 다니며 새로운 문서를 수집한다. 수집 된 문서는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 한 후 데이타베이스에 보관하고 있다가 사용자가 검색을 하면 자기들만의 수학적 공식을 이용 해 순서대로 보여 준다. 90 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검색 엔진들은 수집한 웹페이지 양을 가지고 치열하게 경쟁..

칼럼 2008.09.16

구글, 야후, 애플의 거대한 배후세력

얼 마 전 야후가 위기에 빠지자, 야후의 경쟁사인 구글과 AOL 등이 발 빠르게 협력 해 야후를 돕는 모습을 보였다. 평상시 치열한 경쟁자였던 이들이 야후를 도와 서로 협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비즈니스적으로 서로가 필요한 이유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들을 움직이는 배후 세력이 같기 때문이다. 구글, 야후, 애플, AOL 등 전 세계 인터넷 업계를 움직이는 미국 인터넷 업체들은 그들만의 능력을 통해서만 성공한 것이 아니다. 그들의 성공 뒤에는 미국을 움직이는 거대한 힘인 세쿼이아 캐피탈 (Sequoia Capital) 과 KPCB (Kleiner PerkinsCanfield & Buyers)같은 벤처 캐피탈 회사가 있다. 벤처 캐피탈 회사들은 성장 가능성이 큰 회사를 발굴 해 대규모 투자를 하며..

칼럼 2008.09.01

블로그 왜 남자들이 많이 할까?

며칠 전 유명 블로거인 태우님이 운영하는 팀블로그인 '쿱미디어'에서 '암탉이 울면 사이트가 망하는 이유: 블로그와 SNS'라는 조금은 자극적인 제목으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쿱미디어에서 지적하는 것처럼 여자들이 많은 사이트라고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근거 중에 하나로 지적하신 것처럼 여자들이 많아서 싸이월드의 미래가 어둡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싸이월드 미래가 어두운 이유는 싸이월드는 유행을 탈 수 밖에 없는 서비스이고, 유행이 점차 끝나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겠죠. 다만, 콘텐츠 생산에 대해서 남녀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논의를 좀 더 좁혀 왜 블로그는 남자들이 많이하고 싸이월드는 여자들이 많이 할까에 대해서 고민해 본적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낙서 2008.08.25

포탈이 검색과 미디어 서비스 같이 할 수 있나?

검색은 인터넷 세상에서 정보를 찾아 가는 유일한 방법이다. 따라서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다. 구글이 최근 Knol이라는 미디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Knol은 전문가들이 자신의 의견과 정보를 기술하는 사이트이다. 이를 두고, 앞으로 구글이 검색 결과에서 다른 사이트보다 자신들의 사이트인 Knol을 먼저 노출하는 거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좀 더 나아가 검색 포탈 에서 검색과 미디어를 동시에 하는 것이 정당하냐는 논란까지 확산 되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즈는 'Is Google a media company?' 라는 기사를 헤드라인으로 크게 다루었다. 구글이 Knol을 통해 미디어 서비스로 진출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었다. 이들이 제기한 문제점은 공공재적 성격이 강한 검색 서비스에 형평성 문제를 제기 한 것..

칼럼 2008.08.21

[파이어폭스] 구글 리더 필수(?) 플러그인

복잡한 머리의 심플 블로깅 실험을 운영하고 계시는 민지님을 통해 알게 된 파이어폭스 플러그인인데, 최근 제가 설치 한 플러그인 중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구글 리더를 이용 할 때 해당 글의 랭킹을 보여 줍니다. 바쁠때는 랭킹이 높은 글만 읽을 수 있다는 매우 큰 장점이 있죠. 국내 RSS를 땡겨 받을 때는 사실 별 장점이 없는 거 같습니다. 제대로 분석을 못 하는거 같더라고요. 하지만, 이용자가 많은 해외 RSS를 땡겨 받을 때는 정말 좋습니다. 저같이 해외 사이트를 많이 땡겨 받는 사람들에게 강추입니다. 일주일 정도 사용 해 보았는데, 어떤 알고리즘을 통해 랭킹을 메기는 것인지 몰라도 참고 할 정도는 충분히 되는 거 같더군요. AideRSS 설치하기

Firefox 2008.08.13

2차 인터넷 대전, 다윗 그가 돌아 왔다.

1차 인터넷 세계 대전에서 넷스케이프를 통해 반 MS 진영을 만들어 대항했던 20대 청년 마크앤드리슨이 백전 노장이 되어 돌아 왔다. 20 세기 말, 20대 청년인 마크 앤드리슨은 넷스케이프란 브라우저를 개발했고, IBM, SUN 등 IT 최강자들을 끌어 들어 브라우저를 플랫폼으로 승격시켰다. 앞으로 펼쳐 질 인터넷이란 정보의 바다에서 진짜로 중요한 것은 윈도우 같은 OS가 아니라, 인터넷 바다를 여행하는 선박이었기 때문이었다. 이 전쟁을 사람들은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으로 비유 했다. 사람들은 20 세기 다윗이 된 마크앤드리슨이 전설처럼 20세기 골리앗인 MS를 쓰려 트리길 기대했다. 하지만, MS는 인터넷익스플로러를 윈도우에 기본 탑재 함으로써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을 끌어들여 역전의 발판을 ..

칼럼 2008.08.11

구글 차세대 서비스 예측하기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인터넷 통계 회사로 잘 알려진 회사 중 하나가 Hitwise이다. Hitwise의 수석 온라인 분석가인 '헤더 호킨스'는 구글이 세컨드라이프 같은 가상 세계 서비스를 시작 할 수 있다고 예언한 적이 있는데, 지난 달 'Lively' 라는 이름으로 구글이 실제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그녀가 또 다른 예언을 했다. 조만간 구글이 '자동차 서비스' 혹은 '음악 서비스'를 시작 할 수 있다고 예언한 것이다. 어떻게 이런 예언이 가능 할까?. 답은 예상 외로 간단하다. 이미 구글은 문어발식 포탈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정식 서비스 되거나 베타 서비스 중인 것인 것을 모두 합치면 약 80개 정도다. 이 중 비슷한 속성의 서비스로 중복 투자 된 것도 상당수 된다. ..

정보 2008.08.08

구글은 아이디어 어디서 얻을까?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는 구글도 상당 수 아이디어는 구글 내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과 소통해 가면 외부에서 얻고 있다. 지난 달 구글 메일 (Gmail) 영문 사이트에 Labs 이라는 메뉴가 생겼다. 한국에서도 지역 설정만 미국으로 변경 해 놓으면 확인 가능하다. Labs 은 정식으로 서비스에 반영 되기 전 테스트 중인 기능을 말한다. Labs 에 등록 되어 있는 기능 중 사용자에게 반응이 좋으면 정식 서비스가 되어 정식으로 반영 되고 반응이 안 좋으면 폐기 된다. 이 날 Labs 에 등록 된 기능은 다양한 표시 아이콘 제공 기능, 빠른 링크 기능, 이메일 중독 예방 기능, 사용자 단축키 설정 기능, 임의의 복수 서명 등록 기능 등 총 13개였다. 이번에 Lab을 통해 처음 선보인 기능이지만..

칼럼 2008.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