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포스텔 2

왜 미국은 인터넷 관리를 포기했을까

제가 ZDnet에 쓴 칼럼입니다. 그 동안 인터넷은 미국의 소유였다. 미국 국방부에서 시작된 인터넷은 전 세계인이 사용하고 누구나 개발 가능한 만인의 인터넷이 되었지만, 인터넷 주소(IP주소와 도메인)를 관리하는 핵심 기능은 아직까지 막후에서 미국 정부가 조종하고 있었다. 하 지만, 미국이 갑자기 이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인터넷 주소를 독점적으로 관리하던 권한은 미국이 인터넷 헤게모니를 유지하기 위해 절대 포기 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었다. 이번 결정의 표면적 이유는 인터넷의 자유와 개방을 촉진하기 위해서라고 미 상원의원인 록펠러 (Rockefeller)는 말한다. 인터넷주소기구인 ICANN 의장은 인터넷 주소를 관리하는 기능을 국제 기구에 넘기기 위해 미국 정부는 오래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고..

칼럼 2014.03.29

인터넷 패권 한국으로 넘어오나?

인터넷 패권을 지키려는 미국과 도전하는 중국 사이에서 한국은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슬기롭게 이용 할 경우 국제 인터넷 무대에서 한국 인터넷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 중심으로 돌아 가고 있다. 미국이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절대 포기 못하는 것은 무기와 달러이다. 압도적인 군사력을 통해 경찰국가를 자임하며 세계를 대상으로 군수물자 판매와 정책 설계를 하고 있다. 미국은 달러를 세계의 통화로 만들어 물건을 구입하고 싶을 경우 달러를 찍어 외국에 준다. 엄청나게 찍어 내고 있는 달러가 미국으로 돌아와 그들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타 국가에서 달러가 계속 유통 될 수 있도록 국가간 거래에 달러를 사용 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 미국이 세계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90 년대 이후 가장 신..

칼럼 2009.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