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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왜 미국은 인터넷 관리를 포기했을까 제가 ZDnet에 쓴 칼럼입니다. 그 동안 인터넷은 미국의 소유였다. 미국 국방부에서 시작된 인터넷은 전 세계인이 사용하고 누구나 개발 가능한 만인의 인터넷이 되었지만, 인터넷 주소(IP주소와 도메인)를 관리하는 핵심 기능은 아직까지 막후에서 미국 정부가 조종하고 있었다. 하 지만, 미국이 갑자기 이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인터넷 주소를 독점적으로 관리하던 권한은 미국이 인터넷 헤게모니를 유지하기 위해 절대 포기 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었다. 이번 결정의 표면적 이유는 인터넷의 자유와 개방을 촉진하기 위해서라고 미 상원의원인 록펠러 (Rockefeller)는 말한다. 인터넷주소기구인 ICANN 의장은 인터넷 주소를 관리하는 기능을 국제 기구에 넘기기 위해 미국 정부는 오래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고.. 더보기
삼성 타이젠, 뜨려면 IBM과 야후 배워라 제가 ZDnet 에 쓴 칼럼입니다. 우리나라 GDP의 30%를 차지하는 삼성 그룹. 삼성 그룹의 70%가 삼성전자이고, 삼성전자의 70%가 모바일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삼성전자 모바일이 국내 IT 업계를 넘어 우리나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주목한다. 하지만 삼성 모바일 비즈니스는 구글 안드로이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글은 점점 그들의 본심을 드러내며 안드로이드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는 상황이다. 삼성으로선 계속 구글만 믿고 있을 수는 없는 처지가 됐다. 이 미 삼성은 ‘바다’라는 운영체제로 실패 한 경험이 있다. ‘바다’ 실패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개발자 집단 확보에 실패했기 때문인 것을 잘 알고 있는 삼성은 ‘타이젠’ 성공을 위해서 ‘오픈소.. 더보기
“비트코인, 미국 헤게모니 노린다“ 제가 지디넷에 쓴 칼럼입니다.페이스북 '좋아요'를 1400 회 이상 받았네요. 기록인 거 같네요. ------------------------------------------------------------------------------- 비트코인은 2009년 ‘나카모토사토시’가 만든 인터넷 화폐이다. 중앙 서버없이 P2P로 거래되며 공개키 암호방식으로 보호된다. 모든 거래는 공개되나, 주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익명 거래가 가능하며 거래 비용이 없다. 비트코인을 사용해 거래할 수 있는 곳은 전세계 800 여곳으로 파악되나 대부분 온라인이다. 아직은 실험적인 화폐로 주로 온라인에서 투자 목적으로 주고 받으며 실제 상품으로 교환 가능한 곳은 매우 한정적이다. 일 부 오프라인에서 중고차 거래나 소프트웨어 .. 더보기
웹의 탄생에 비친 벤치마킹 IT정책의 어색함 ZDnet 에 쓴 칼럼입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의 영예는 힉스 입자 존재를 예견한 피터 힉스 영국 에든버러대 교수와 벨기에의 프랑수아 엥글레르 브뤼셀자유대학 교수 2명에게 들어갔다. 이에 힉스 입지를 발견하고 입증한 CERN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이 주목 받고 있다. CERN 은 원자핵을 연구했던 곳으로 물리 관련 연구를 진행중이다. CERN은 이번 노벨상 수상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주목을 받은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CERN은 우리가 흔히 ‘웹’으로 부르는 '월드 와이드 웹'(WWW)을 발명한 곳이다. 원자핵을 연구하던 연구소에서 왜 웹을 발명한 것일까? 이 에 대한 답을 말하기 전에 왜 인터넷이 개발됐는지부터 살펴보자. 웹은 유럽에서 개발됐지만 인터넷은 미국에서 개발됐다. 요.. 더보기
개발자 육성, 튜링상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제가 Cnet 에 쓴 칼럼입니다. 정부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소프트웨어 혁신전략’ 이라는 이름으로 개발자 지원 정책도 발표했다. 이는 박근혜 정부가 주장하는 ‘창조 경제’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혁신전략’은 부족한 개발자를 늘리기 위해 정부 예산을 사용 해 개발자가 되는 길을 지원해 줄 터이니 하루 빨리 개발자의 길에 들어 서라고 국민을 향해 종용하는 듯한 느낌을 버릴 수 없다. ‘소프트웨어 혁신전략’을 살펴 보면 고졸인력들이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SW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의 대중화를 위해서 누구나 쉽고 편하게 SW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과 TV에서.. 더보기
왜 MS와 노키아의 결합은 해볼만한 승부인가 제가 Cnet 에 쓴 칼럼입니다. 우리는 승자의 관점으로 세상을 이해하는데 익숙하다. 스스로가 승자가 아닌 이들도 승자 위주의 관점에 익숙한건 어린 시절부터 승자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도록 교육 받아 왔기 때문이다. 승자는 그들의 관점으로 역사와 사회 그리고 가치관을 재단한 후 일반 대중에게 주입한다. 이런 관점은 큰 저항 없이 일반 대중에게 받아 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승자 위주의 관점이 힘을 얻는 또 하나의 이유는 승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더 편리하기 때문이다. 승자가 내세우는 논리는 더 그럴 듯하게 들리며, 더 많은 근거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세상이 언제나 승자 중심으로 돌아가는 건 아니다. 지금 승자로 불리는 이들이나 기업도 처음부터 승자는 아니었던 경우도 많다. 삼성과 .. 더보기
검색 넘어 진실이 있다 진실은 리얼리티 인페이스를 통해 보인다 우리나라 해군이 해병대가 해적으로부터 인질들을 구출한 ‘아덴만 여명’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지만 현장을 본 사람은 당시 작전에 참여한 몇 사람 외에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이유는 언론이 그런 일이 있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설사 ‘아덴만 여명’이 실제 일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이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조작하고 그것을 방송한다고 해도 우리는 알 방법이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덴만 여명’을 성공적인 구출로 생각하는 이유도 언론에서 해당 구출 작전이 성공적이라는 보도를 했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TV같은 매체를 통해 세상을 인식하고 판단하기에 언론은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의 통로.. 더보기
태블릿 인기 어디서 오는가 아래 글은 지난 달 '방송통신위원회 사외보'에 기고했던 글의 초고입니다. 태블릿 탄생 배경과 최근 인기의 배경 손가락으로 입력 가능한 태블릿는 많은 IT 업체들이 오랫동안 도전했지만 대중화에는 실패한 아이템이었다. 과거 태블릿은 일반 노트북 대비 유용한 활용도는 파워 포인트 문서의 피드백 정도였다. 파워 포인트에서 ‘슬라이드 쇼’ 모드로 변경 후 스타일러스 펜으로 모니터 화면에 바로 의견 첨삭 후 전달 가능했다. 그 외는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 해 모니터를 통해 ‘원노트’로 메모를 할 수 있는 정도였다. 윈도우는 기본적으로 PC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 해 입력을 하는 용도로 만들어졌기에 윈도우를 설치한 태블릿이라고 해도 비싸기만 하지 특별한 것이 별로 없었기에 수요가 적었다. 하지만 인터넷과 이동 통신.. 더보기
SBS와 인터뷰 자료 SBS와 IT 칼럼니스트 자격으로 인터뷰 촬영을 하였습니다. SBS '[다큐] 아날로그 디지털을 만나다'에 방영 예정입니다. 1시간 30분 동안 촬영했는데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5분 정도 나오려나? ^^ 26일 수요일 밤 12시 30분 방송이라고 하네요. 아래는 촬영하기 전 제가 대충 이런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개인적으로 정리 해 놓은 내용입니다. 기고 글이 아닌 혼자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쓴 글이라 앞뒤 문맥도 이상하고 글의 완결성도 없습니다. 실제 인터뷰 촬영때는 PD가 계속 질문을 하는 대담식으로 진행을 하여 30%만 아래 준비 한 내용을 이용해 대답한 거 같네요. 나머지는 모두 평상 시 생각을 대답. < 인터뷰 자료 > 디지털이 가져올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는? - 디스토피아 기록 문화가 .. 더보기
애플, 구글, MS 성공의 공동점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투자를 하고 변화를 모색하는 시점은 경기가 호황이어서 금고에 자금이 많거나 아니면 정반대로 기업이 너무 어려워 기존 사업 구조로는 더 이상 사업을 이어나가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금고에 자금이 많은 경우 대부분 경쟁 업체들도 자금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곳에 투자를 하거나 변화를 모색해 성공하더라도 회사가 크게 성장하기는 힘들다. 경쟁 업체들도 모두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회사가 너무 어려워 변화를 모색하려고 하는 경우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우수 인력들이 이미 회사를 떠나버렸거나 떠나기 위해 다른 업체를 알아 보고 있어 충성도가 떨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금전적으로는 이미 금고가 비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충분한 투자를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IT .. 더보기
잘못 쓰면 독이 되는 SNS 아래 글은 과거 'SK텔레콤 사보'에 기고 했던 글의 초고입니다. "당신도 두스당할 수 있다!" - 트위터와 미투데이, 그 치명적 위험성 당신도 두스당할 수 있다! 두스당하다(to be dooced)는 자기가 쓴 블로그의 어떤 내용 때문에 직장에서 해고를 당했다는 뜻이다. 사전에 있는 어휘가 아닌, 인터넷 유행어 등을 소개하는 어번딕셔너리(Urban Dictionary)에 나오는 뜻으로 실제로 2010년 2월에 암스트롱이라는 여성이 직장에 대한 불만을 블로그에 올렸다가 해고를 당한 실제사건을 계기로 단어가 생기게 되었다.두스(dooce.com)이라는 블로그는 해고당한 암스트롱이라는 여성이 만든 개인 블로그이지만 그 블로그의 파워, 파급력이 커서 직장에서 짤리게 된 것이다. 이처럼 SNS는 다른 어떤 서비.. 더보기
대단한 애플, 놀라운 삼성 - 80년대 초부터 아이폰에 대한 기초 기술 쌓아와 - 90년대 초 아이폰의 모태가 된 ‘뉴튼’ 이미 충분히 앞서 있어 - 90년대 초 삼성은 수입 해 한글화 작업 할 수준의 기술력 - 갤럭시를 통해 아이폰과 경쟁하는 모습 놀라워 90년대 초 삼성이 비공개로 돌렸던 손안의 컴퓨터 95LX를 몰래 구입해 사용했던 사용자로, 애플이 처음으로 출시했던 손안의 컴퓨터인 ‘뉴턴 (Newton)’를 개인적으로 수입해 사용했던 사용자로써 삼성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의 싸움은 매우 흥미롭다. 아이폰의 저력은 어디서 오는가? 애플이 설립되던 1976년은 정부와 기업에서만 컴퓨터를 사용했다. 잡스와 함께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워즈니악은 천재적인 엔지니어답게 디스플레이와 키보드가 달린 PC를 만들어 컴퓨터를 대중화 시킨다. .. 더보기
스마트폰 여행 문화를 바꾸다 아래 글은 '한국공항공사 사보'에 기고했던 글의 원문입니다 최근 우리 생활을 바꾼 가장 혁명적인 발명품은 인터넷과 핸드폰이다. 작년부터 이 두 가지가 결합 된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을 다시 한번 바꿔 놓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은 이동 중에 인터넷에 접속 해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에 여행객에 필수품이 되었다. 이동 중 스마트폰으로 여행에 대한 준비를 끝내다 바쁜 생활 속에서 따로 시간 내 여행 계획을 잡기란 쉬운 일이 아니어서 과거에는 회사 컴퓨터를 이용 해 눈치를 보면서 여행 계획을 잡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요즘은 주요 항공사들이 모두 스마트폰용 프로그램을 제공 해 주고 있기 때문에 출퇴근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능해졌다. 국내 항공사인 대한항공, 아시아나.. 더보기
이모티콘 정신 살리지 못한 대한민국 - 이모티콘은 인터넷 역사에 남을 발명품 - 대한한국은 이모티콘을 가장 많이 사용하지만 정신은 살리지 못 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터넷을 발전 시킨 사람 중 빠지지 않는 사람이 Carnegie Mellon 대학의 Fahlman 교수이다. 그가 만든 발명품은 인터넷을 발전 시킨 10 대 발명품에 종종 선정 된다. 그는 웃는 아이콘인 :-)와 심각한 표정인 :-( 를 개발한 이모티콘 개발자였다. 그는 이모티콘이라는 단순한 아이디어를 통해 인터넷을 아름답게 만들려고 노력했던 최초의 사이버 운동가이고, 우리는 그의 발명품을 수 십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지금은 이모티콘이라는 명칭으로 많이 불리고 있지만 90년도 중반까지만 해도 스마일리 ( smiley )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 더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어디서 왔는가 요즘 스마트폰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다시 주목 받는 서비스가 SNS이다. 이동 중 자투리 시간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SNS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서비스가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는 아니다. SNS의 역사는 오래 되었고 국내만 해도 2000년 오픈 한 대표적인 SNS인 싸이월드가 있다. SNS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이다. 사회적인 관계를 이용한 서비스? 알쏭달쏭 한 정의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네이버 카페도 사회적인 관계를 이용 한 서비스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면 SNS와 커뮤니티가 어떻게 다른지 아리송하기 시작한다. 커뮤니티와 SNS에 대한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서 잠시 과거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커뮤니티 사이트, 커.. 더보기
초고속 인터넷 강국 비하인드 스토리 대한민국 초고속 인터넷이 세계 최고라는 것은 IT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누구라도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우리나라의 초고속 인터넷이 발전할 수 있었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90년 대 중반까지만 해도 모뎀과 Co-Lan 등을 통해 간신히 텍스트 전송하는 수준이었던 대한민국이 몇년만에 세계 최고의 초고속 인터넷 강국으로 거듭 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었는지 정리 해 보았다. 정부 부처의 예산 낭비로 시작 되어 90년대 중반 우리나라는 KT,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에서 3중으로 네트워크 망을 구축하였다. 하지만 통신 사업은 KT만 하고 있었고 일반인들은 모뎀과 Co-Lan을 통해 저속의 인터넷 서비스만 이용 가능했다. 3사가 네트워크 망을 독립적으로 구성한 이유는 부처간의 협조가 안 된 상.. 더보기
트위터, 유명인과 언론의 속임수 요즘 신문을 읽으면 온통 트위터 이야기인 거 같다. 정치면을 읽으면 유명 정치인이 트위터에 선거 사무소를 마련했다는 기사가 나온다. 연예면을 보면 모 연예인이 트위터를 통해 번개를 진행했다는 기사가 나온다. 경제면을 보면 대기업 회장이 트위터를 통해 스마트폰 정책을 언급했다고 기사가 나온다. 트위터를 통한 유명인과 언론의 상부상조 트위터는 140자 밖에 입력 할 수 없는 구조이기에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 같이 유명인들이 이용하기 좋은 서비스이다. 모든 것이 다 풍부하지만 유일하게 부족한 자산인 시간을 들여 장문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장문을 쓰다가 발생 할 수 있는 내용상의 허점으로 명성에 흠이 나거나 불필요한 논쟁에 휘말릴 우려도 없다. 그들 입장에서는 싸이월드도 트위터와 비슷한 장점을 가지고 .. 더보기
우리에게 왜 인터넷 사용자 혁명은 없는가? 몇 년 전 Web 2.0을 주장하며 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도전을 하였으나 대부분 실패 해 문을 닫았다. 살아 남아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업체들도 UCC의 진정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 아르바이트를 고용 해 일반 사용자인 것처럼 가장 해 불법 콘텐츠를 올리거나 타인의 저작물을 짜깁기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 많은 업체들이 실패 했을까? 남의 콘텐츠를 퍼 오는 것에는 관대하지만 타 사이트로의 링크는 철저하게 막는 폐쇄적인 포탈 정책, 적은 이용자수와 작은 광고 시장의 규모, 주입식 교육으로 창의적인 콘텐츠 생산에 익숙하지 못한 사용자 등 많은 이유가 있다. 하지만 좀 더 근본적인 이유로는 철학의 부재 때문이다. 사용자는 없고 경품 사냥꾼만 있다 국내 업체들이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은 대부분 .. 더보기
아이패드 열풍에서 빠진 것 아이패드 열풍 때문에 전자책이 주목 받고 있다. 많은 언론들이 아이폰이 음악 시장을 바꾼 것처럼 아이패드 역시도 출판 시장을 바꿀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국내 출판 시장도 예외가 아닐거라고 전망한다. 하지만 전자책은 이미 40년 전에 도서관의 책들을 디지털화 시키는 프로젝트인 ‘구텐베르크 프로젝트’가 있었을 만큼 IT 역사에서 매우 오래 된 꿈이지만 아직도 이루지 못한 꿈이다. 또한, 10년 전에는 IT 제왕인 빌게이츠가 그의 저서 ‘생각의 속도’에서 조만간 종이가 종말하고 디지털이 종이를 대신 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언론을 통해 전자책 소프트웨어를 출시하겠다고 발표도 하였다. 이에 국내 외 많은 업체들이 당장이라도 종이책이 줄어 들고 전자책이 대세가 될 것처럼 우후죽순 생겨나며 분위기를 이끌기도 하였다.. 더보기
페이스북 세계 정복 프로젝트 SNS는 역사상 처음으로 대중이 대중을 향한 커뮤니케이션 SNS는 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로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어 소통 할 수 있게 해 주는 서비스이다. 일부 학자들은 SNS가 커뮤니케이션 혁명을 이루었다고 주장한다. SNS가 나오기 전 대표적인 커뮤니케이션 매체인 TV, 책, 신문은 소수의 엘리트 계층이 대중을 향한 일방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일반인이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는 방법은 전화를 통해 1:1 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뿐이었다. 하지만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볼 수 있듯이 평범한 개인도 이제 여러 사람을 향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기에 SNS가 커뮤니케이션의 혁명을 이루었다고 평가하는 것이다. SNS가 구글을 삼키고 있다 SNS를 주목하는 이유는.. 더보기
아이패드 출시 이후 세상의 변화를 주목한다 아이패드는 인터넷 서핑과 동영상, 음악 감상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탑재 한 전자책 리더기이다. 스티븐 잡스가 지난 1월 아이패드를 발표 할 때만 해도 많은 네티즌들은 아이폰 4개를 붙여 화면만 크게 한 것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막상 출시하자 해외 유명 블로거들과 미디어들의 평가는 대부분 긍정적이고 판매 성과도 좋다 인류 지혜의 정수인 책의 디지털화 가속화 아이패드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제품의 완성도와 시장에서의 열광적인 반응뿐만은 아니다. 아이패드 출시 이후 전자책의 대중화로 책의 디지털화를 앞당길 것이며 이를 통한 세상의 변화를 주목 해야 하기 때문이다. 책은 인간이 만든 가장 고도화 된 산출물이며 인류의 지혜를 집대성 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책의 디지털화의 중요성을 가장 먼저 이해 하고 앞.. 더보기
인터넷의 꿈은 이루어지는가 초기 과학자들이 꿈꾸던 인터넷은 100년이 지난 2010년 완성되었다. 그들은 인터넷이 개발되면 사회적 갈등, 오해와 미움이 사라져 전쟁까지도 사라지는 유토피아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이 인생을 바쳐 만들려했던 유토피아는 아직 오지 않았다. 영화처럼 그들이 살아 돌아 온다면 지금의 인터넷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궁금하다. 100년 전 우리의 모습을 예측한 천재 과학자 초기 과학기술은 인류를 행복하게 하기보다는 전쟁과 같이 인류를 파괴하는 곳에 더 많이 사용되었다. 이에 앞장선 사람은 배니바르 부시 (Vannevar Bush)였다. MIT 부총장이자 전시과학연구개발국 (Wartime office of Scientific Research and Development)의 총책임자로 과학 기.. 더보기
우리에게도 SXSW가 필요하다 아이폰 열풍으로 대표 되는 모바일 시장의 성장은 다시 벤처에 관심을 돌리게 하였고 정부는 벤처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나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10년 간 지원이 없어서 벤처가 성공하지 못한 것이 아니다. 지원 방법이 잘못 되었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한 것이다. 미국에서 벤처 기업 성공에 큰 역할을 하는 SXSW를 벤치마킹 해 우리도 벤처기업이 스스로 성공 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줘야 한다. SXSW 음악 축제지만 최고의 벤처 축제이기도 하다 SXSW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 영화 축제이다. 음 악을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소니BMG, 워너브라더스, EMI 등 세계적인 음반 업체가 후원을 하고 있다. 특히, 미국 최고의 신인 발굴 축제로 인정 받고 있다. 주목한 점은 몇 년 전부터 SXSW가 int.. 더보기
MS 모바일의 미래는 삼성에 달려 있다. 역사는 반복 된다고 했던가? 현재 모바일 시장은 10년 전 MS가 Xbox를 출시 하기 전과 매우 유사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이후, MS)는 10년 전 회사의 운명을 걸고 소니와 전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10년이 지난 후 MS는 애플과 모바일 시장에서 사활을 건 싸움을 다시 시작 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적인 애플보다 친구인 삼성이다. 삼성 입장에서는 MS도 절실한만큼 이 기회를 이용하면 또 한번의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MS 10년 전 싸움이 재현되다. 거대 제조업체와의 싸움 MS는 하드웨어 제작 회사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하드웨어 회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신들의 소프트웨어를 파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90년대 후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의 기세가 무섭게 성장 할 때 빌게이츠는 .. 더보기
구글과 애플, 미국판 형제의 난 구글과 애플은 정통적으로 친분이 매우 두터운 회사였다. 이들이 친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구글과 애플 모두 작은 회사일 때부터 ‘세쿼이아 캐피탈’이라는 벤처 투자 회사가 투자 해 키운 회사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투자를 진행했던 담당자도 마이클 모리츠 (michael moritz)로 동일하기 때문에 그들의 각별한 친분은 당연한 것이었다. 구글과 애플은 마이클 모리츠라는 부모를 가진 형제나 다름 없었다. 구글의 CEO인 에릭 슈미츠는 애플 이사회에 참여해 구글과 애플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IT의 흐름이 모바일로 급격히 변하면서 모바일 시장을 두고 경쟁하기 시작했다. 애플이 구글 보이스를 차단하면서 감정의 골은 깊어졌고 애플의 CEO인 잡스는 구글의 기업 모토인 ‘Don't be Evil.. 더보기
클라우드 컴퓨팅의 또 다른 가치 최근 몇 년간 IT 업계에서 유행했던 단어는 클라우드 컴퓨팅이었다. 프로그램을 사용자가 직접 설치해 쓰는 것이 아니라 해당 프로그램을 서비스 해 주는 회사에 접속 해 사용하는 개념이다. 과거 많이 사용했던 용어인 ASP, SaaS와 근원적으로는 큰 차이는 없지만 과거 실패를 발판으로 조금 더 표준화, 개방화 해 앞선 개념을 만들어 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사용자가 직접 설치하는 것보다 비용면, 안정성면에서 강점이 있다. 대표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웹메일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한메일, Gmail 등을 사용하면 PC에 아웃룩 같은 프로그램을 설치 해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하며 안정적이다. 하지만 가장 유리한 점은 생산성 향상을 기대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 시대가 세상을 바꾸긴 했지만 우리가 .. 더보기
네이버와 다음은 우리 사회 어디를 가리키는가? 네이버와 다음에서 선정 해 메인에 노출하는 글은 우리 사회에 뜨거운 관심을 받아 우리의 생각과 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최근 네이버와 다음이 선정하는 글은 우리 사회에 어둠을 밝히고 꼭 필요한 정보가 아니라 선정적 흥미 위주의 글을 늘려나가 사회적 피해가 우려 된다. 네이버와 다음은 언론으로 인정 받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각종 규제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네이버와 다음의 성장은 뉴스를 기반으로 사회적 영향력을 키우면서 성장했다. 사실 상 언론과 다름 없었다. 해외 포탈 사이트들이 검색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 한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국내 포탈에서 뉴스를 처음으로 볼 수 있었던 것은 1998년이었다. 이때 포탈은 신문사에서 받은 뉴스를 최근 순으로 정렬 해 보여 .. 더보기
아이폰 속도의 비밀 그리고 딜레마 요즘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누군가 아이폰을 꺼내 놓으면 모두들 이것이 요즘 유행하는 아이폰이냐며 관심을 가진다. 손가락으로 살짝 움직여만 봐도 빠르게 반응하는 속도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을 구성하는 부품은 특별한 것이 없어 보인다. 대부분의 부품이 경쟁사인 삼성전자 등에서 가져다 사용했으며 사양도 높지 않다. 아이폰 속도의 비밀 아이폰이 빠른 이유는 정전식 방식, 경쟁 제품에 비해 낮은 해상도가 일부 영향을 미쳤다. 정전식 방식은 사람 몸에 흐르는 미세한 전류를 이용하는 방식인데 삼성 옴니아 등이 사용하는 감압식 보다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데 유리하다. 또한, 디지털 기기의 속도를 크게 좌우하는 해상도를 경쟁 모델보다 낮추어 속도를 빠르게 하였다. 화면에 화려한 그래픽을 표.. 더보기
새해에는 따뜻한 인터넷 세상이 되기를 바라며 최근 몇년간 블로그처럼 일반인들이 글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가 대중화 되면서 표현의 자유가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인터넷 성숙도는 이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표현의 자유가 늘어 난 만큼 악플에 시달리는 일반인들도 크게 늘어 나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에서 나의 생각이 옳다는 것을 인정 받기 위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도구로 보는 사람이 많다. 심지어 자신을 정의로 규정 한 후 생각이 같은 사람을 선으로 규정하고 생각이 다른 사람을 악으로 규정하는 경우도 많다. 제목만 보고 자신의 생각과 다를 경우 본문은 읽어 보지도 않고 악플을 다는 사람들도 많다. 철학자 쇼펜 하우어도 인간의 허영심을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 것을 보면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못하는 문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 더보기
삼성은 IBM에게 길을 물어야 한다 - IBM은 PC를 제외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시장을 이끌고 있음 - 개발자 커뮤니티에 낮은 자세로 참여해 마음을 얻은 것이 성공의 핵심 - 아파치, 리눅스, 자바 등 대표적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성공 시킴 요즘 국내에 출시 된 세계 최고급 제품인 옴니아와 아이폰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지나치게 과열 되었다 싶을 정도로 논쟁이 끝이 없는 이유는 각기 다른 부분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어 1:1 비교가 어렵기 때문이다. 세계적 제조업체인 삼성에서 만든 옴니아는 하드웨어 기능이 뛰어난데 비해 OS와 함께 개발자 집단을 가지고 있는 아이폰은 소프트웨어 기능이 뛰어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IT 제품은 하드웨어 능력만 뛰어나면 최고일 수 있었다. 하지만 아이폰에서 볼 수 있듯이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중요한 시대가 빠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