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38

아이패드 출시 이후 세상의 변화를 주목한다

아이패드는 인터넷 서핑과 동영상, 음악 감상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탑재 한 전자책 리더기이다. 스티븐 잡스가 지난 1월 아이패드를 발표 할 때만 해도 많은 네티즌들은 아이폰 4개를 붙여 화면만 크게 한 것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막상 출시하자 해외 유명 블로거들과 미디어들의 평가는 대부분 긍정적이고 판매 성과도 좋다 인류 지혜의 정수인 책의 디지털화 가속화 아이패드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제품의 완성도와 시장에서의 열광적인 반응뿐만은 아니다. 아이패드 출시 이후 전자책의 대중화로 책의 디지털화를 앞당길 것이며 이를 통한 세상의 변화를 주목 해야 하기 때문이다. 책은 인간이 만든 가장 고도화 된 산출물이며 인류의 지혜를 집대성 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책의 디지털화의 중요성을 가장 먼저 이해 하고 앞..

칼럼 2010.04.19

MS 모바일의 미래는 삼성에 달려 있다.

역사는 반복 된다고 했던가? 현재 모바일 시장은 10년 전 MS가 Xbox를 출시 하기 전과 매우 유사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이후, MS)는 10년 전 회사의 운명을 걸고 소니와 전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10년이 지난 후 MS는 애플과 모바일 시장에서 사활을 건 싸움을 다시 시작 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적인 애플보다 친구인 삼성이다. 삼성 입장에서는 MS도 절실한만큼 이 기회를 이용하면 또 한번의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MS 10년 전 싸움이 재현되다. 거대 제조업체와의 싸움 MS는 하드웨어 제작 회사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하드웨어 회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신들의 소프트웨어를 파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90년대 후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의 기세가 무섭게 성장 할 때 빌게이츠는 ..

칼럼 2010.03.09

구글과 애플, 미국판 형제의 난

구글과 애플은 정통적으로 친분이 매우 두터운 회사였다. 이들이 친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구글과 애플 모두 작은 회사일 때부터 ‘세쿼이아 캐피탈’이라는 벤처 투자 회사가 투자 해 키운 회사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투자를 진행했던 담당자도 마이클 모리츠 (michael moritz)로 동일하기 때문에 그들의 각별한 친분은 당연한 것이었다. 구글과 애플은 마이클 모리츠라는 부모를 가진 형제나 다름 없었다. 구글의 CEO인 에릭 슈미츠는 애플 이사회에 참여해 구글과 애플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IT의 흐름이 모바일로 급격히 변하면서 모바일 시장을 두고 경쟁하기 시작했다. 애플이 구글 보이스를 차단하면서 감정의 골은 깊어졌고 애플의 CEO인 잡스는 구글의 기업 모토인 ‘Don't be Evil..

칼럼 2010.02.24

클라우드 컴퓨팅의 또 다른 가치

최근 몇 년간 IT 업계에서 유행했던 단어는 클라우드 컴퓨팅이었다. 프로그램을 사용자가 직접 설치해 쓰는 것이 아니라 해당 프로그램을 서비스 해 주는 회사에 접속 해 사용하는 개념이다. 과거 많이 사용했던 용어인 ASP, SaaS와 근원적으로는 큰 차이는 없지만 과거 실패를 발판으로 조금 더 표준화, 개방화 해 앞선 개념을 만들어 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사용자가 직접 설치하는 것보다 비용면, 안정성면에서 강점이 있다. 대표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웹메일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한메일, Gmail 등을 사용하면 PC에 아웃룩 같은 프로그램을 설치 해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하며 안정적이다. 하지만 가장 유리한 점은 생산성 향상을 기대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 시대가 세상을 바꾸긴 했지만 우리가 ..

칼럼 2010.02.17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의 성공 전략

지금 세계를 호령하고 있는 글로벌 인터넷 업체들은 어떻게 세계 1위가 될 수 있었을까? 어느 업종보다도 경쟁이 치열하고 빠르게 변하는 인터넷 업계에서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만의 독특한 전략이 있었을 것이다.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인 상거래, 검색, 커뮤니티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업체들의 성공 전략을 알아 보았다. 상거래 1위: 아마존(www.amazon.com) - 혁신을 통한 선도 아마존의 역사는 인터넷 비즈니스의 역사이다. 격변하는 인터넷 시장에서 현재까지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지속적인 1위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마존 특유의 혁신과 변화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존의 혁신은 언제나 시장을 선도 했으며 현재 인터넷 업계의 비즈니스 상식을 만들었다. 인터넷 비즈니스..

칼럼 2009.09.30

구글 성공 만든 핵심 병기 페이지랭크

며칠 전 국내 유명 블로거들의 구글 페이지랭크 (PageRank)가 변경 되어 블로거들 사이에서 페이지랭크에 대한 관심이 증폭 되었다. 구글의 핵심 기술이자 세계 1위 검색 사이트로 만든 가장 강력한 무기인 페이지랭크에 대해 알아보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브린이 구글을 창업 한 1998년도만 해도 인터넷 검색의 최고 강자는 알타비스타 (Altavista)였다. 1위 포탈 사이트인 야후도 알타비스타의 기술을 빌려다 사용하고 있었다. 당시 다른 검색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알타비스타도 페이지 내의 글을 가지고만 검색 결과에 나타나는 순위 정했다. 알타비스타는 대략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웹페이지를 평가 한 다음에 점수를 부여 해 검색 결과 순위를 결정했다. 제목에 해당 단어가 있으면 가중치가 붙는다 굵게 처리 ..

칼럼 2009.06.03

한국 정부는 구글을 이길 수 없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구글 유튜브가 실명제를 거부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어떤 식으로든지 구글에 대한 제지를 가하려고 하고 있다. 글로벌 인터넷 기업을 제지하려고 하는 시도는 기술적으로도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이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글로벌 인터넷 기업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려고 하는 태도가 합리적인 태도이다. 한국 정부가 구글을 제지하기 힘든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경을 자유롭게 뛰어넘을 수 있다. 구글 본사는 미국 기업으로 직접적인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다. 구글 입장에서는 한국 정부가 부당한 간섭을 한다고 판단 할 경우 구글 코리아 철수 후 미국에서 바로 한글 서비스를 제공해도 무방하다. 실제로 세계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페이스북(Facebook)은 ..

칼럼 2009.06.02

국내외 대표 인터넷 업체들의 합병 전략 (2)

1. 구글 VS 네이버 인수 합병 전략 비교 2. 야후 VS 다음 인수 합병 전략 비교 3. 한국 VS 미국 인수 합병 전략 비교 야후는 인수합병으로 가장 크게 성공하고 가장 크게 실패해 본 회사이다. 초기 야후는 창업자인 제리양이 대학원 시절 취미로 모은 '즐겨찾기' 목록 외에는 별다른 특이점이 없는 회사였다. 하지만 인수 합병을 통해 세계 1위 인터넷 기업으로 우뚝 성장했다. 97년 Four11에서 운영하던 로켓메일을 인수 해 발 빠르게 메일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일은 야후 메일이고 현재까지 야후의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하지만, 야후는 인수 합병의 실패로 구글에게 발목이 잡힌다. 야후는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인 1..

칼럼 2009.05.08

국내외 대표 인터넷 업체들의 합병 전략 (1)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한글과 컴퓨터'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다. 특히 이번 인수 건은 약 550억 규모로 이는 NHN 이 인수하는 회사 중 최대 규모로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인터넷 업계의 특성상 인수 한병은 매우 빈번한 일이나 국가별, 회사별 약간씩 차이가 존재한다. 1. 구글 VS 네이버 인수 합병 전략 비교 2. 야후 VS 다음 인수 합병 전략 비교 3. 한국 VS 미국 인수 합병 전략 비교 국내 1위 사이트인 네이버와 세계 1위 구글 모두 검색을 통해 1위 업체로 성장했다. 두 업체 모두 당시의 1위 업체인 야후와 다음의 잘못 된 판단을 바탕으로 1위로 등극 할 수 있었다. 야후는 검색의 중요성을 모르고 자체 검색 기술 개발을 등한 시 하며 '구글'에 ..

칼럼 2009.05.06

한글 인터넷에서 고립 된다.!

실명제 때문에 유투브가 한국어를 포기한다고 하네요. 한국어 포기 기사: http://enewstoday.co.kr/sub_read.html?uid=218110§ion=sc5 예전에 제가 전자신문인터넷에 쓴 칼럼 중에 '한글, 인터넷에서 고립 될 수 있다' 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이글은 Daum 뉴스로 발행 되었고 당일 가장 많은 댓글을 기록했습니다. 제가 쓴 칼럼: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view.html?cateid=100031&newsid=20081216093208000&p=etimesi 우려 했던 일이 현실적으로 발생하네요.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하려고 하는 국가가 한국이고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등 해..

개인 2009.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