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38

구글의 3대 희생자들

구글에 의해 희생된 3대 희생양은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이베이이다. 물론 이들의 영향력이 아직도 해당 분야에서 최고이긴 하지만 과거보다 현저하게 줄었다. 이들의 영향력을 크게 감소 시킨 것은 구글이다. 구글은 소프트웨어의 중심을 웹으로 이동 시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 무대인 데스크탑의 영역을 급속하게 줄이고 있다. 야후는 구글에게 검색의 주도권을 빼았겨 매출의 상당 부분이 줄었다. 지금 이 순간 구글은 이베이보다 더 싼 제품을 파는 온라인 쇼핑몰로 사용자들을 안내 해 주고 있다. 재미 있는 공동점은 이들 회사 모두 서로간 M&A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작년 2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를 인수한다는 소식은 국내에서도 큰 이슈였다. 최고의 기술과 자본력을 가지고 있는 MS와 세계에서 사용자가 가장 ..

칼럼 2009.03.23

인터넷 검색 세상 기술이 만능인가

불과 10 년전만 해도 야후의 검색 모델이 최고를 자랑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야후도 구글처럼 기계적인 작업을 통해 검색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지만 당시에는 야후 운영자들이 좋은 사이트를 발굴 해 이를 찾기 쉽게 나열 해 주는 검색 모델이었다. 당시 야후는 세계 최고의 인터넷 업체였고 많은 사람들이 기계적인 검색은 사람의 손길이 녹아 있는 검색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 야후는 2000년도 초반까지만 해도 기계적 검색의 중요성을 낮게 평가했다. CEO인 제리양이 기계적인 검색을 개발 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여러 번 언론을 통해 알렸다. 기계적인 검색은 보조 기능으로 외부에서 프로그램을 도입 해 붙이는 방법으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이었다. 이 때 야후의 선택을 받은 업체는 알타비스타였다. 알타비스타는 ..

칼럼 2009.02.24

인터넷 크기 얼마나 될까?

흔히 무한 한 숫자를 이야기 할 때 '천문학적인 숫자'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하지만, 조만간 '인터넷적인 숫자'라고 이야기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구글이 수집 한 인터넷 페이지가 1조 페이지를 돌파 했기 때문이다. 이는 은하수에 떠 있는 별보다 2배나 많은 숫자이다. 인터넷 페이지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에게 더욱 더 많은 정보를 줄지 그렇지 않은지는 아무도 모른다. 일반적으로 구글과 같은 검색 사이트는 링크를 따라 다니며 새로운 문서를 수집한다. 수집 된 문서는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 한 후 데이타베이스에 보관하고 있다가 사용자가 검색을 하면 자기들만의 수학적 공식을 이용 해 순서대로 보여 준다. 90 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검색 엔진들은 수집한 웹페이지 양을 가지고 치열하게 경쟁..

칼럼 2008.09.16

구글, 야후, 애플의 거대한 배후세력

얼 마 전 야후가 위기에 빠지자, 야후의 경쟁사인 구글과 AOL 등이 발 빠르게 협력 해 야후를 돕는 모습을 보였다. 평상시 치열한 경쟁자였던 이들이 야후를 도와 서로 협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비즈니스적으로 서로가 필요한 이유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들을 움직이는 배후 세력이 같기 때문이다. 구글, 야후, 애플, AOL 등 전 세계 인터넷 업계를 움직이는 미국 인터넷 업체들은 그들만의 능력을 통해서만 성공한 것이 아니다. 그들의 성공 뒤에는 미국을 움직이는 거대한 힘인 세쿼이아 캐피탈 (Sequoia Capital) 과 KPCB (Kleiner PerkinsCanfield & Buyers)같은 벤처 캐피탈 회사가 있다. 벤처 캐피탈 회사들은 성장 가능성이 큰 회사를 발굴 해 대규모 투자를 하며..

칼럼 2008.09.01

포탈이 검색과 미디어 서비스 같이 할 수 있나?

검색은 인터넷 세상에서 정보를 찾아 가는 유일한 방법이다. 따라서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다. 구글이 최근 Knol이라는 미디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Knol은 전문가들이 자신의 의견과 정보를 기술하는 사이트이다. 이를 두고, 앞으로 구글이 검색 결과에서 다른 사이트보다 자신들의 사이트인 Knol을 먼저 노출하는 거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좀 더 나아가 검색 포탈 에서 검색과 미디어를 동시에 하는 것이 정당하냐는 논란까지 확산 되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즈는 'Is Google a media company?' 라는 기사를 헤드라인으로 크게 다루었다. 구글이 Knol을 통해 미디어 서비스로 진출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었다. 이들이 제기한 문제점은 공공재적 성격이 강한 검색 서비스에 형평성 문제를 제기 한 것..

칼럼 2008.08.21

[파이어폭스] 구글 리더 필수(?) 플러그인

복잡한 머리의 심플 블로깅 실험을 운영하고 계시는 민지님을 통해 알게 된 파이어폭스 플러그인인데, 최근 제가 설치 한 플러그인 중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구글 리더를 이용 할 때 해당 글의 랭킹을 보여 줍니다. 바쁠때는 랭킹이 높은 글만 읽을 수 있다는 매우 큰 장점이 있죠. 국내 RSS를 땡겨 받을 때는 사실 별 장점이 없는 거 같습니다. 제대로 분석을 못 하는거 같더라고요. 하지만, 이용자가 많은 해외 RSS를 땡겨 받을 때는 정말 좋습니다. 저같이 해외 사이트를 많이 땡겨 받는 사람들에게 강추입니다. 일주일 정도 사용 해 보았는데, 어떤 알고리즘을 통해 랭킹을 메기는 것인지 몰라도 참고 할 정도는 충분히 되는 거 같더군요. AideRSS 설치하기

Firefox 2008.08.13

구글 차세대 서비스 예측하기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인터넷 통계 회사로 잘 알려진 회사 중 하나가 Hitwise이다. Hitwise의 수석 온라인 분석가인 '헤더 호킨스'는 구글이 세컨드라이프 같은 가상 세계 서비스를 시작 할 수 있다고 예언한 적이 있는데, 지난 달 'Lively' 라는 이름으로 구글이 실제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그녀가 또 다른 예언을 했다. 조만간 구글이 '자동차 서비스' 혹은 '음악 서비스'를 시작 할 수 있다고 예언한 것이다. 어떻게 이런 예언이 가능 할까?. 답은 예상 외로 간단하다. 이미 구글은 문어발식 포탈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정식 서비스 되거나 베타 서비스 중인 것인 것을 모두 합치면 약 80개 정도다. 이 중 비슷한 속성의 서비스로 중복 투자 된 것도 상당수 된다. ..

정보 2008.08.08

구글은 아이디어 어디서 얻을까?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는 구글도 상당 수 아이디어는 구글 내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과 소통해 가면 외부에서 얻고 있다. 지난 달 구글 메일 (Gmail) 영문 사이트에 Labs 이라는 메뉴가 생겼다. 한국에서도 지역 설정만 미국으로 변경 해 놓으면 확인 가능하다. Labs 은 정식으로 서비스에 반영 되기 전 테스트 중인 기능을 말한다. Labs 에 등록 되어 있는 기능 중 사용자에게 반응이 좋으면 정식 서비스가 되어 정식으로 반영 되고 반응이 안 좋으면 폐기 된다. 이 날 Labs 에 등록 된 기능은 다양한 표시 아이콘 제공 기능, 빠른 링크 기능, 이메일 중독 예방 기능, 사용자 단축키 설정 기능, 임의의 복수 서명 등록 기능 등 총 13개였다. 이번에 Lab을 통해 처음 선보인 기능이지만..

칼럼 2008.07.18

[스타일리쉬] Google Web Search - dark gray redesign (vC)

오랜만에 Firefox 관련 글을 쓰네요.그 동안 플러그인과 그리스몽키, 스타일리쉬만 수백개 깔아 보며 써 본거 같네요. 제가 하나에 필 받으면 올인하는 스타일이라... 수백개 깔아서 써 보니 더 이상 신선한 것도 없고 해서 Firefox에 대한 관심이 요즘 쬐금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Stylish에 무엇인지는 아래 글을 참고 해 주세요 ~ 2008/01/01 - [Firefox] - 그리스몽키(greasemonkey)와 스타일리쉬(stylish)란 ? 종류: Stylish 스타일 주소: http://userstyles.org/styles/843 설명: 구글 검색 화면과 검색 결과 화면에 색을 변경시켜 줍니다. http://userstyles.org에 접속하면, dark gray redesign 외에..

Firefox 2008.05.14